매일경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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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읽는 신문 - 02 ::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불러온 'TSMC의 도약'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불러온 TSMC의 도약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맡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TSMC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TSMC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엔비디아의 AI 칩 '블랙웰' 수요 증가가 있으며, 이는 TSMC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애플과 미디어텍을 비롯한 고객사로부터 고성능 칩을 일괄 수주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TSMC의 성공적인 성장 배경은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TSMC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고객사 ..
2024.10.31 -
홀로 읽는 신문 - 01 :: 니혼게이자이가 지적한 삼성전자의 '대기업병
성장 둔화, ‘역량의 덫' 삼성전자의 상무 이상급 임원의 임기는 보통 1년 정도다. 짧은 기간 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보다는 단기 성과에 집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엔지니어들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문화가 지속되면 경쟁사인 SK 하이닉스에 비해 기술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 하이닉스가 앞서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러한 삼성전자의 문화를 '대기업병'으로 지칭하며, 성장과 혁신이 둔화되고 부서 간 소통 부족과 사내 정치 등이 팽배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흔히 ‘역량의 덫’으로 불리며, 기업이 일정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상황..
2024.10.31